서울 아파트 34% 특례자리보금론 가능...노원구는 81% 대상

유엄식 기자 2023. 1.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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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 연 4%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 만기 대출이 가능한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자리보금론 지원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 34% 수준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인 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은 전체 34%로 조사됐다.

이어 도봉(80%) 중랑78%) 금천(76%) 구로(65%) 관악(55%) 은평(52%) 성북(50%) 등도 재고 아파트 절반 이상이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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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분석...전국 80%, 수도권 68% 지원 대상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뉴스1

서울 아파트 중 연 4%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 만기 대출이 가능한 정책 모기지 상품인 특례자리보금론 지원이 가능한 물량은 전체 34%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비롯한 외곽지역은 60~80%까지 가능해 실수요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인 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은 전체 34%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비중은 차이가 있다. 노원구는 재고 아파트의 81%가 시세 9억원 이하에 해당된다. 이어 도봉(80%) 중랑78%) 금천(76%) 구로(65%) 관악(55%) 은평(52%) 성북(50%) 등도 재고 아파트 절반 이상이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 마포구 등 5개 자치구에선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로 보면 혜택 대상은 확대된다. 전국 아파트 재고량의 약 80%가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번 정책으로 정책 모기지 대상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되면서 물량 비중이 약 2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기준으로는 약 68%가 특례자리보금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례자리보금론은 소득 제한이 없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이 적용되지 않아 소득은 다소 낮지만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주택자 구입용뿐 아니라 1주택자의 기존대출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 등 3가지 용도로 신청할 수 있고 일시적 2주택자도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특례자리보금론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다만 1년의 운영기간과 공급 규모 제한(39조6000억원)을 고려하면 초반 흥행 여부에 따라 기간 연장이나 증액이 추가로 검토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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