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동생 학대한 누나 부부 송치…경찰 "보호 시설 물색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누나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장애인 남동생이 함께 살게 된 계기는 남매의 어머니가 최근 재혼을 하면서 누나 A씨가 남동생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동생을 구조한 후 경찰은 남매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보호자는 누나이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며 "알아서 하고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창고에 가두고 학대한 누나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어머니의 보호 거부로 장애 동생은 전주 시내 보호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누나 A(25)씨와 그의 남편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와 그의 남편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여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자택 창고에서 지적 장애인 3급인 20대 남동생을 가둬두고 다리미로 몸을 지지는 등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동생이 말을 듣지 않아 창고에 가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장애인 남동생이 함께 살게 된 계기는 남매의 어머니가 최근 재혼을 하면서 누나 A씨가 남동생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동생을 구조한 후 경찰은 남매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보호자는 누나이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며 "알아서 하고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동생은 전북 임실에 있는 어머니와 같이 살다가 장애인 쉼터에서 생활했고, 지난해 11월 A씨가 직접 돌보겠다고 퇴원시킨 후 그의 집에서 최근까지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의 보호 거부 의사가 명확해 지자체를 통해 보호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처에 동거녀까지 '세번째 살인'…"술 취했다" 안 통해 '영구격리'
- '공무원 배낭여행' 500만원 지원?…구미 시민들 "분통 터져"
- 인터넷 생방송 중에 잠든 여성 성폭행…30대 징역 7년
- "반려동물 사체 그낭 묻으면 안 돼요"…10명 중 절반 몰라
- 활주로에 승객 55명 놔두고 '이륙'…항공권 1장으로 '사과'
- 전남 담양 숙박시설 수영장서 5살 남아 숨진 채 발견
- 이재명 "檢 어떤 모략·날조해도…반드시 승리"
- 나경원 "반윤? 찍는다고 찍히나…총선 승리 위해 尹정부 성공해야"
- [칼럼]김만배를 알았던 기자의 하루 일상
- 광주 하남산단 제조업체서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끼여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