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랑의 온도탑 94도…목표액 달성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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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94도를 기록하며 모금 목표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모금 속도는 예년에 비해 더뎌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기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온정나누기 캠페인 등 적극적인 기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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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모금 속도는 예년보다 늦어져
설 앞두고 지자체 등 모금 캠페인 통해 기부 홍보 나서
경상북도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94도를 기록하며 모금 목표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모금 속도는 예년에 비해 더뎌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기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는 12월 1일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1월 10일까지 모금한 기부액은 7억 8100만원으로 목표액 7억 원을 8100만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도를 넘어 111도까지 높아졌다. 사랑이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목표 금액을 달성할 경우 100도에 도달한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모금이 마감되면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도 경북지역에는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경북 23개 시군에서 모금한 금액은 142억 9100만 원으로 올해 목표액 152억 6천만 원에 바짝 다가섰다. 사랑의 온도는 94도이다.
모금회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말 끝나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의 지난해 목표액은 137억 400만원으로, 최종 모금액은 170억원을 기록하며 사랑의 온도는 124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예년보다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는데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제 한파에 기부 민심이 예년보다 크게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북은 지난해 울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모금액의 큰 축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이미 많은 금액을 기부하면서 모금 속도가 더욱 더뎌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은 울진산불 피해 성금은 117억 6천만원에 달한다.
경북모금회 관계자는 "기업의 경우 성금 기부액을 미리 정해 놓은 경우가 많아 울진 산불에 성금을 냈을 경우 연말 이웃돕기 성금은 평년 수준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온정나누기 캠페인 등 적극적인 기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개인기부와 소규모 기업체 기부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을 앞두고 온정나누기 캠페인 등 적극적인 기부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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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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