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이어트 1018] 시민 동참 호소한 오세훈 "올 겨울 에너지절약 사투"
"올겨울은 전 지구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도 에너지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취지로 '서울e반하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매일경제신문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온(溫)맵시' 챌린지에 참여했다. 베이지 목도리와 검정 귀마개를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선 오 시장은 "유럽에서 한창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그 바람에 전 세계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올겨울은 그 사투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겨울"이라고 입을 열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도 에너지를 15%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내 온도를 17도에 맞추자는 다소 무리스러운 계획을 세웠다"며 "시민 여러분도 많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평소 집 안에서 반팔, 반바지로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특히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또 "전 세계인이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이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11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1호로 시작된 온맵시 챌린지는 정부 인사뿐 아니라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유명 인사의 릴레이 추천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 인사들은 다음 챌린저에게 방한용품 3종 세트(터틀넥·목도리·귀마개)를 선물하며 절약을 위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챌린지 영상은 매일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매경5F와 매부리TV, 매경 틱톡에서 볼 수 있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운동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전력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작성한 '2022년 12월 전력시장 운영 실적'에 따르면 전력거래량은 5만2086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246GWh)보다 3.7% 증가했다. 평균기온 하락으로 난방 수요가 늘면서 전력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매일경제·에너지공단 공동기획
[이진한 기자]
※ QR코드를 찍으면 매일경제 유튜브 채널 '매경5F'에서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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