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 UAE 순방 동행…출국 전 野 협상 합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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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4~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동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출국 전 일몰법과 북한 무인기 관련 안보현안 질의 등 첨예한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협상이 매듭을 지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인다.
권 장관은 순방에 동행해 윤 대통령을 보좌하며 주요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대북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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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동행…尹 순방 보좌할듯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14~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동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출국 전 일몰법과 북한 무인기 관련 안보현안 질의 등 첨예한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협상이 매듭을 지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순방 기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한다. 지난 9일 야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1월 임시국회가 막을 열었지만, 여전히 현안과 관련된 여야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 제출하면서 안보 위기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을 염두에 둔 회기 연장이라고 반발해 여야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로 세계 각국의 기업인과 정치인 등이 참석한다. 올해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순방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순방에 동행해 윤 대통령을 보좌하며 주요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리 정부의 대북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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