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과 만났다" 아내 각서·문자 공개..불륜 의혹 이틀째 공방[종합]

이유나 2023. 1.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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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최정원이 유부녀 A씨와의 불륜설을 강력 부인한 가운데 A씨 남편 B씨가 아내의 각서와 자신이 직접 최정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2차 반박에 나섰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아내 각서로 본 진실.. 최정원의 입장'이라는 영상을 통해 B씨 측의 2차 반박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최정원이 금전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하는 부분은 B씨가 최정원에게 보낸 문자를 보여드리겠다"며 핸드폰 문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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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최정원이 유부녀 A씨와의 불륜설을 강력 부인한 가운데 A씨 남편 B씨가 아내의 각서와 자신이 직접 최정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하며 2차 반박에 나섰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아내 각서로 본 진실.. 최정원의 입장'이라는 영상을 통해 B씨 측의 2차 반박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최정원은 저희 보도가 나간지 반나절만에 공식입장으로 반박에 나섰다"며 "연인도 아니었고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어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몇번 식사를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보자 B씨의 와이프인 A씨가 직접 쓴 각서를 공개했다. 각서에는 "예전에 만났던 남자 최정원을 만났다. 거짓말로 회식한다고 이야기하고 저녁 먹었다. 집에도 한번 갔다. 부정한 일은 없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돌았고 운동을 같이 했다"며 2022년 6월 21일에 직접 쓴 각서를 공개했다.

아내 A씨의 각서. 사진=뒤통령

이진호는 "최정원이 금전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하는 부분은 B씨가 최정원에게 보낸 문자를 보여드리겠다"며 핸드폰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내 아내를)4번을 만날 뻔 했는데 21일에 걸려서 3번 만났고, 남자답게 미안하다고 하면 오늘 상간남 소취하해서 마무리 지을테니 더이상 내 아내와 연락안한다는 전제조건이고 형은 합의금은 필요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욕설과 관련해서 이진호는 해당 문자도 공개하며 "이 부분은 보는 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제보자 B씨가 최정원에게 보낸 문자. 사진=뒤통령

이어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최정원씨에게 직접 확인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분명 B씨가 바란 것은 돈이 돈이 아니라 도의적인 사과였다. 사과가 없어서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것인데 이를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가적인 사항이 있지만 최정원 씨의 대처를 보고 추가 공개할 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의 사생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하면서도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최정원이 B씨에게 전한 문자. 사진=뒤통령

하지만 10일 최정원은 "(상대 여성은)예전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두세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 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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