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SM '디어유'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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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위해 선보인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유니버스는 11일 공지를 통해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2월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유니버스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포함한 유료 콘텐츠 서비스는 내달 17일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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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양도 결정
유니버스 서비스 종료 내달 17일 오후 6시
유니버스 '아티스트 IP 계약권' 양도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위해 선보인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유니버스는 11일 공지를 통해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2월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지분 66.67%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이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클렙은 엔씨가 2020년 7월 출자금 8억원으로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김택진 엔씨 창업주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출시된 유니버스에서는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유명 아티스트 35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지난 7월 기준 2400만을 돌파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쳤다. 유니버스 운영사 클렙은 지난해 3분기 매출 88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1년 만인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지난 1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팬덤 플랫폼 시장 경쟁에서도 선발 주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유니버스 사업 종료도 하이브의 '위버스', SM '버블'과의 격차를 더 이상이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유니버스의 프라이빗 메시지를 포함한 유료 콘텐츠 서비스는 내달 17일 오후 6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오는 3월 31일 오후 6시부터는 유니버스 앱 접속이 차단된다.
이에 앞서 이달 17일 오후 6시부터 '스토어' 내 모든 유료 상품(멤버십, 패키지, 러브)과 아이템 판매가 중단된다. 유료 재화 환불에 대해선 25일 오후 6시 공지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사업을 양수하는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디어유가 유니버스의 아티스트 IP 계약권을 가져감으로써 유니버스 아티스트들의 활동 무대가 '버블'로 이관될 전망이다. 디어유 관계자는 "유니버스 활동 아티스트들의 소속사와 구두 합의가 이뤄진 만큼, 합류 시기는 각각 달라도 대부분 '버블'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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