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경제 활력·도민 안전' 설 종합대책 마련

황봉규 2023. 1.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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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역경제 활력'과 '도민 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둔 '2023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물가안정,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등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4대 분야 12개 대책 58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이밖에 상수도·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시설점검을 하고, LP가스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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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10개반 111명 종합상황실 운영…물가안정·재난대응 철저
경남도 119종합상황실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력'과 '도민 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둔 '2023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물가안정,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등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4대 분야 12개 대책 58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10개 반 11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대책에는 오는 27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공무원·물가모니터요원·소비자 단체·유관기관 협업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는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농축수산물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현황을 물가정보 누리집에 상시 공개해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400억원 지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경남도 인터넷쇼핑몰 e경남몰 소비촉진 이벤트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

설 연휴를 전후해 지역사회 온기를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위문 활동을 한다.

연휴 기간 18개 시·군 2만7천여 명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홀몸노인 보살핌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 수칙 준수, 고위험군과의 만남·모임 최소화 등 일상방역 생활화를 홍보한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대한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 한곳에서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원스톱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중증도별 맞춤형 치료를 위해 중증환자 전담치료 185병상을 확보해 위중증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자연재난·사회재난·화재·산불·가축전염병 등에 대한 예방활동도 철저하게 한다.

경남소방본부는 설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조사, 주거용 비닐과 컨테이너하우스 등 취약계층 화재위험요인 제거,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매뉴얼 배부 등 화재예방활동을 벌인다.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편의를 위해 11개 대중교통 업체를 대상으로 임시 증회 56회, 우회경로 운행 85회 등의 개선명령도 내릴 예정이다.

설 연휴 도로교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하고 교통불편 사항을 접수하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이밖에 상수도·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시설점검을 하고, LP가스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설 연휴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구축,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모든 행정적인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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