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때 중단된 원전백서 발간 6년만에 재개

홍국기 2023. 1.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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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원전)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됐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간 매년 백서를 펴내 대외에 공개했지만, 탈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은 발간이 중단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정책 정상화로 방향을 또다시 선회하면서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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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원자력발전(원전)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공동으로 작년도 원자력발전 백서를 발간했다면서 11일 이같이 밝혔다.

1990년부터 발간된 원전백서는 국내 원전 현황, 원전 정책 방향, 해외 원전 동향, 핵연료·폐기물 관리 실태 등의 내용을 담는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7년간 매년 백서를 펴내 대외에 공개했지만, 탈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은 발간이 중단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정책 정상화로 방향을 또다시 선회하면서 백서 발간이 6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2022년도 원전백서는 ▲ 원자력발전 정책 ▲ 원자력발전소 운영·건설 ▲ 원전 수출 및 국제협력 ▲ 원전의 안전대책 ▲ 연구개발 ▲ 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 국민 이해와 지역 협력 ▲ 품질보증 등 총 8편으로 구성됐다.

한수원은 12일부터 전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비롯한 주요 기관에 백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백서 e북도 한수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 백서가 지난 5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발간되는 것은 원전 정책의 정상화뿐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의 발전과 원전의 안전한 운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 원자력발전 백서 표지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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