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연봉 구단에 백지위임…"백의종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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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이 2023년 연봉 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 했다.
삼성은 11일 오승환이 올해 연봉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삼성의 최고참 선수로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 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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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올 시즌 반등의 해로 삼겠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1)이 2023년 연봉 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 했다.
삼성은 11일 오승환이 올해 연봉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삼성의 최고참 선수로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 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불혹의 나이에도 6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기록,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는 시즌 중반 난조를 보이여 잠시 마무리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곧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오승환은 올해 KBO 통산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구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했고, 팀 합류 전 개인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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