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2023시즌 연봉 백지위임…"포스트시즌 불발 책임 통감"

문대현 기자 2023. 1.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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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2023년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삼성 구단은 11일 "오승환이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며 연봉을 백지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팀의 최고참인 오승환은 연봉 백지위임을 통해 구단에 대한 미안함을 전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구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했고 팀 훈련 시작 전가지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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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6승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
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2023년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삼성 구단은 11일 "오승환이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지며 연봉을 백지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6승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반 한때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 자기 페이스를 찾았고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팀 성적은 좋지 못했다. 시즌 도중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는 등 악재가 겹친 삼성은 결국 시즌 승률 0.465(66승2무76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팀의 최고참인 오승환은 연봉 백지위임을 통해 구단에 대한 미안함을 전함과 동시에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구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했고 팀 훈련 시작 전가지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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