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오뎅과 떢볶이 먹는 김건희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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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둔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가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고 경기 위축에 따른 금리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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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둔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시민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가 설 명절 준비를 위한 물품과 식자재,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고 경기 위축에 따른 금리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문시장 명물 점포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함께 즉석 먹거리를 즐기고 지역 시민들을 만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또 외환위기(IMF)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를 열어 재기한 양말가게 사장을 만나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해 이날 오전 배식 봉사 활동을 했던 대구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가 새해 들어 단독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지난해 12월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 봉사 활동을 펼친 이후 20일 만이다.
특히 대구는 보수진영 '텃밭'이자, 윤 대통령이 2021년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처음 영남권을 방문했을 때 찾은 지역이다. 여권에서는 집권 2년 차에 들어 김 여사가 '국정 내조'에 적극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김 여사는 서문시장에 방문하기 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 120여명의 식사를 배식하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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