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 감사·감찰, 사퇴압박용이라면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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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지난 정부 시절 방통위가 결정했던 각종 사안에 대한 의혹을 두고 수사와 감찰 등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방통위를 대상으로 한 모든 감사, 감찰 등이 위원장의 중도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할 부당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혹시라도 방통위의 운영과 결정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결정 과정에 참여한 상임위원 모두, 특히 위원장인 나의 몫이어야 할 것"이라며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일로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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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지난 정부 시절 방통위가 결정했던 각종 사안에 대한 의혹을 두고 수사와 감찰 등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방통위를 대상으로 한 모든 감사, 감찰 등이 위원장의 중도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할 부당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혹시라도 방통위의 운영과 결정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결정 과정에 참여한 상임위원 모두, 특히 위원장인 나의 몫이어야 할 것"이라며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 일로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2020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한 국무조정실의 감찰도 이뤄졌다.
이날은 재승인 심사에 관여한 국·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도 진행 중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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