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행 한 발짝 성큼..."빌라, 181억 공식 제안 넣어"

김대식 기자 2023. 1.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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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강인을 위한 공식 제안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한국 국가대표이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1350만 유로(약 181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최대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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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드디어 이강인을 위한 공식 제안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한국 국가대표이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1350만 유로(약 181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최대 1500만 유로(약 201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에서 빌라의 이름이 등장한 건 지난 7일이었다. 스페인 'Relevo'에서 일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EPL 구단 중 하나는 빌라"라고 밝힌 뒤 "이강인은 90% 확률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두 개의 리그를 말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아니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다. 어떤 팀과도 협상이 깊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요즘 매우 뜨거운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EPL로 향하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였지만 정작 공식 제안은 없었다. 당시 스페인 '마르카'는 아직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은 1건도 받지 않았다. 아직 공개 협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유심있게 지켜보던 빌라가 공식 제안을 넣으면서 이제 구단끼리의 협상이 중요해졌다. 공식 제안을 넣었다는 건 구단이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확실히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마요르카가 빌라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마요르카는 핵심 선수인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키고 싶어한다. 만약 매각하게 된다고 해도 바이아웃을 통해서만 팔겠다는 계획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추정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27억 원)다.

'버밍엄 라이브'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빌라의 제안은 바이아웃보다 낮다. 마요르카가 첫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그대로 상향된 제안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빌라가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빌라는 현재 필리페 쿠티뉴를 방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강인은 쿠티뉴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다. 만약 이강인이 빌라로 향한다면 에미 부엔디아, 레온 베일리 같은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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