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해수 “100% 일본어 연기, 올림픽 준비하듯 최선 다해”[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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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해수와 서현우가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자리에 참석했다.
박해수는 일본인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전체적으로 일본어 대사여서 도전하기 어렵고 무서웠다. 준비 과정속에서 폐 안 끼치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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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박해수와 서현우가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자리에 참석했다.
박해수는 일본인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전체적으로 일본어 대사여서 도전하기 어렵고 무서웠다. 준비 과정속에서 폐 안 끼치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박해수는 “그 안에서 감독님과 경구 선배, 배우들이 자신감을 많이 줬다. 현장에서 그래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초인적인 힘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극에서 유일하게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맡은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은호 계장을 맡았다.
서현우는 “천은호 계장이 우리 작품 안에서 해야 하는 몫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감독님이랑 조율하는 게 난이도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임무를 가지고 임할 때 저도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꼭 가야한다는 마음, 또 항일 운동 당시에도 삶을 살아내기 바쁜 평범한 인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에 방해가 안되게끔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정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체중 증량도 하면서 처음에 생각하지 못한 제스처가 생기더라. 배가 나오니까 손을 다소곳하게 올리거나 이런 신체적인 몸짓이 (캐릭터를 만드는데)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한강로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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