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대구 간 김건희 여사… TK 민심 다지기

이우중 2023. 1.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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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김 여사는 TK 지역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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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방문, 급식 봉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노인 120여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김 여사는 점심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눴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봉사활동을 마친 김 여사는 TK 지역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으로 향했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IMF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가게에 들러 재도전을 응원하고, 당일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 노인들을 위해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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