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 권순우, 설욕전→ 인터내셔널 2차 8강까지 '껑충'

권수연 기자 2023. 1.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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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84위)가 랭킹 상승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인터내셔널 2차대회 16강전에서 권순우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세계랭킹 15위)를 세트스코어 2-1(3-6 6-4 6-4)로 돌려세우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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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84위)가 랭킹 상승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1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인터내셔널 2차대회 16강전에서 권순우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 세계랭킹 15위)를 세트스코어 2-1(3-6 6-4 6-4)로 돌려세우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권순우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보였다. 비록 첫 세트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브레이크 위기를 잘 극복했다. 

2세트부터 권순우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비스 게임을 수성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끈질긴 접전 끝에 역전승을 이뤄냈다.

앞서 권순우는 예선에서 토마시 마하치(체코, 115위)에게 1-2로 패배했지만 본선 불참을 선언한 선수들이 나오며 본선에 운좋게 합류할 수 있었다. 이후 본선 1회전에서 마하치와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는 미카엘 이메르(스웨덴, 77위)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권순우는 이번 일정을 마치면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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