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1년 5개월만 군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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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폐지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각서를 내고 "2021년 8월 24일 발표한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던 2021년 8월 미군의 백신 접종을 처음으로 의무화하고 이를 거부하면 군에서 추방하는 방침을 내놨으나 이번 NDAA 통과로 30일 이내에 이를 철회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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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폐지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각서를 내고 "2021년 8월 24일 발표한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의 이번 발표는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예산이 담긴 국방수권법안(NDAA)이 지난해 12월 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시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법안에는 현역 병력 약 130만 명, 주 방위군·예비군 80만여 명 등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철회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던 2021년 8월 미군의 백신 접종을 처음으로 의무화하고 이를 거부하면 군에서 추방하는 방침을 내놨으나 이번 NDAA 통과로 30일 이내에 이를 철회해야 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해당 방침 폐지를 공식화하면서도 "국방부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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