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글과 AI 인재양성 논의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방문단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본사를 찾아 글로벌 첨단기술 기업이 바라보는 디지털산업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본사에서는 대외협력·리서치분과 수석팀장인 세피 모그하담(Sepi Hejazi Moghadam)과 박민재 매니저가 참석하고, 폴 윌슨(Paul Wilson)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구글 측은 광주시에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협업모델을 제안하고 AI 인재양성 등에 대해 논의 물꼬를 텄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구글코리아캠퍼스 초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시와 구글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되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모아야만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AI 보안과 윤리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폴 윌슨 아시아태평양공공부문 총괄이사는 “광주가 AI를 바라보는 시야는 물론 AI를 중점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다. 서울 구글코리아캠퍼스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역량에 대해 서로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으로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 구글이 힘을 모아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