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드,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 지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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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가 주도하는 MG손해보험(MG손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우협)인 더시드파트너스가 우협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시드파트너스는 지난 달 초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MG손보의 매각 절차는 대주단과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였으나, 더시드파트너스가 우협 지위를 포기하며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매각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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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요청 자료 확보 지속적으로 지연"
예보 주도로 매각절차 진행될 듯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JC파트너스가 주도하는 MG손해보험(MG손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우협)인 더시드파트너스가 우협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시드파트너스는 당초 1월 초까지 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실사 요청 자료 확보가 지속적으로 지연되며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시드파트너스는 지난 달 초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MG손보에 대한 실사는 3주에 더해 1주를 연장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수차례 실사자료 요청에도 기한 내 실사 요청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더시드파트너스는 실사 후에 진행될 SPA(주식양수도계약) 체결 난이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감안해 우협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회계연도 변경에 따라 실사범위가 더 넓어지면서 앞으로 실사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요 출자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던 것도 한몫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MG손보의 매각 절차는 대주단과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투트랙’으로 진행 중이였으나, 더시드파트너스가 우협 지위를 포기하며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매각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금보험공사 주도로 진행될 경우 자산과 부채 중 일부만 선별적으로 인수하는 제3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근우 (roothel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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