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평산마을 찾아 文 내외 예방…1년11개월만의 재회

전민 기자 2023. 1.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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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했다.

김 전 지사 측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김 전 지사 내외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 2021년 2월25일 부산 해양대학교 실습선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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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 나눠"
지난 2017년 5월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강원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7.5.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지난해 연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김 전 지사 측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김 전 지사 내외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 2021년 2월25일 부산 해양대학교 실습선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드루킹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부의 복권 없는 사면으로 6개월의 잔여 형기를 남기고 출소했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김 전 지사는 본인에 대한 사면, 가석방설이 제기되던 당시 옥중에서 가석방 불원서를 공개하며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야권에서는 김 전 지사의 피선거권 제한에도 불구, 친문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며 정계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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