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삼성에 '연봉 백지위임'…"백의종군 의미"

이상완 기자 2023. 1. 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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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41)이 소속팀에 올해 연봉 백지위임했다.

삼성은 11일 "팀의 최고참 오승환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오승환은 백지위임으로 각오를 대신했고 지난 10일 구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해 팀 합류 전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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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 중간집계 1위의 김태군(좌측). 김태군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4-2로 승리한 뒤 삼성 오승환(우측)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오승환(41)이 소속팀에 올해 연봉 백지위임했다.

삼성은 11일 "팀의 최고참 오승환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6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거두며 세이브 부문 4위로 마쳤다.

시즌 중반 잠깐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페이스를 찾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KBO 통산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오승환은 백지위임으로 각오를 대신했고 지난 10일 구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해 팀 합류 전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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