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아옳이♥' 서주원, 연일 불륜설에 피로도UP [종합]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부터 '하트시그널'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까지, 연예계에 연일 불륜설이 나돌아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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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명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와 서주원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서주원이 외도를 저질렀으며 아옳이가 상간녀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김민영의 소속사 샌드박스는 사생활을 이유로 입을 다물었고, 서주원 측은 지난해 두 사람이 이혼을 잘 마무리했으며 아옳이의 상간녀를 향한 소송 제기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의 불화설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서주원이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라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고 적었다.

그가 저격성 글을 남긴 상대가 당시 아내인 아옳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아옳이는 "주원이가 올린 거 봤어요. 주원이가 한 말이라 제가 해명? 할 게 아닌 거 같아서 직접 물어보시거나 DM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이후 그해 7월 아옳이는 서주원과의 방송 및 2세 계획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부부 금실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별안간 상간, 외도, 이혼 등의 이슈가 터져 나온 것.

아옳이는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한 인물. 구독자 약 66만명의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다. 2018년 아옳이와의 만남을 알렸고, 그해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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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또 다른 유명인도 불륜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로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다. 해당 이슈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최정원과 자신의 아내가 불륜 관계라 주장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것.

B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같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더라. 전화도 매일하고 술도 먹여서 자기 집에도 자주 데리고 갔다.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결혼 전 사귀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가 유부녀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계속 주기적으로 만났고, 이것 때문에 가정이 다 파탄났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갔다. 아들 못 본 지가 몇 달 됐다"고 주장을 이어갔고, 이진호는 가정의 파탄과 아이 때문에 최정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진호는 "지난해 5월 27일 두 사람이 한강에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면서 사건이 생겼다. 한강 다리 아래에서 B씨가 준비한 와인을 나눠 마셨다고 했다.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는데 주변에 없었다. 아내는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는데 B씨는 '얼굴이 팔린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더라"며 "두 사람은 집으로 갔다. B씨도 인정한 사실이다. 어떠한 행위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집에 있었던 시간이 30분이 넘게 빈다'고 의심된다더라"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10일 B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예전 연인도 아니다"며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 두 세 번 식사를 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다. 기사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제보자는 수차례 제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제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면 괴롭혀왔던 상황이다.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황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B씨는 11일 또 다시 한 매체를 통해 최정원의 입장에 모순이 있음을 알렸다. 그는 "최정원은 아내와 두 세번 식사를 했을 뿐이라는 궤변만을 늘어 놓았다"며 "식사가 아닌 단 둘이 술을 마신 장소가 최정원의 집이었고 이후에도 만남이 이어졌다. 가정을 파탄내고 나를 돈을 요구하는 협박범으로 몰아가는 거짓 입장을 낸 것에 억장이 무너진다. 승소해 받은 손해배상금은 전액 한부모가정 지원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김정훈과 함께 UN 멤버로 데뷔해 '선물' '파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빛나라 은수' '설렘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윌엔터, 디모스트엔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