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국인 비자 중단은 우리국민 보호 차원…中측에 잘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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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해 외교부에 "중국 측과 불필요하게 불편한 관계를 지속할 이유는 없다. (중국인 단기비자중단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에 잘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내 공관에서 한달간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은 외교 문제도, 경제통상 문제도 아니고 자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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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과 불편한 관계 지속할 이유 없어"
"비자발급 중단, 외교·통상 문제 아냐"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해야"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해 외교부에 "중국 측과 불필요하게 불편한 관계를 지속할 이유는 없다. (중국인 단기비자중단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 측에 잘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방 외교부의 신년 업무보고에서의 윤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내 공관에서 한달간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은 외교 문제도, 경제통상 문제도 아니고 자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전염병이 창궐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이 무너지고 양국 통상도 있을 수 없고, 우리 안보까지 흔들리게 되다"며 "출입국 문제는 상황에 따라 과학적 판단에 근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에서 중국 측과 불편한 관계가 없도록,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잘 설명해 달라"고 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이날 중국을 경유하는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또 중국을 경유하는 비자면제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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