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유치원·특수학급 증설…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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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올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규모를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6차 울산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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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장애 영유아교육지원 협의체 운영
울산특수교육원 설립 계획 수립 등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올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규모를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6차 울산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6차 계획은 지난 제5차 계획 성과분석과 함께 교원, 관련 단체, 장애인부모회의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했다.
추진전략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 4개다.
먼저, 올해부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장애 영유아교육 지원 협의체를 운영한다.
유치원 특수학급도 2027년까지 45학급으로 늘리고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놀면서 배우는 통합유치원도 오는 2026년 1교를 개원해 특수교육대상 영유아의 교육권을 보장한다.
특수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울산특수교육원은 올해 설립계획 등을 수립해 오는 202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제3공립 특수학교도 28학급 규모로 2028년 3월 개교해 교육선택권을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근거리 통학 지원과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대응해 유·초과정, 중·고·전공과 과정 등 소규모, 단일과정의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중도·중복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자 교육 요건을 고려한 정책 지원체계와 제도를 정비해 통합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통합교육지원교사도 확대 배치한다.
장애이해교육의 내실을 다지고자 학생과 교원의 장애인식 수준을 진단하는 ‘학교장애인식지수’개발해 내년부터 시범·적용한다.
통합교육 협력모델인 교육과정적 통합교육 연구학교 운영과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간 협력적 역할 모형을 발굴하는 ‘정다운학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미래교육 전환시대를 대비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인공지능(AI) 교육 선도 특수학교 지정·운영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지원한다.
한편, 지난 제5차 울산특수교육발전 계획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유치원 특수학급 22학급 신·증설, 노후 특수학급 9교 환경 개선, 현장밀착형 학교(4교) 현안사업비 12억 지원, 특수교육보조공학기기 852개 지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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