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골목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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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0년 6월 소월로 20길(용산동2가) 일대를 골목길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실시설계 용역, 시 골목길재생검토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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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0년 6월 소월로 20길(용산동2가) 일대를 골목길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마스터플랜 수립, 실시설계 용역, 시 골목길재생검토위원회를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공사 구간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천905㎡이다.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14억6천만원이다.
보안등 2개, 폐쇄회로(CC)TV 3개를 신설 또는 교체하고 아스팔트 포장(4천60㎡), 디자인 포장(884㎡),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3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2m) 등 골목과 계단도 재단장한다.
빗물받이, 횡단배수로를 정비하고 자투리 화단도 군데군데 만든다.
경관 개선을 위해서 주택가 23곳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담장을 도색한다.
구 관계자는 "용산동2가는 지역 주민, 젊은 문화 예술인, 76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1천300여명이 어우러져 사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주민에게 활력, 방문객에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아름답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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