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신년회 집결…"총선 압승" "일치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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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1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대거 집결해 윤석열 정부 성공,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과 당원들의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총선 승리가 정권교체의 완성이다. 총선 승리는 바로 서울과 수도권 승리로부터 시작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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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1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대거 집결해 윤석열 정부 성공,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과 당원들의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해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먼저 서울시당위원장인 유경준 의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순으로 모두발언을 했다. 이후 당권주자들은 차례로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건배사를 했다.
당권주자 중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김기현 의원은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전진하면 좋겠다. 든든한 '백'도 생겼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작년 대선 때는 우리에게 백이 없었지만 이제는 일 잘하는 대통령이 우리의 든든한 백이 됐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총선 승리가 정권교체의 완성이다. 총선 승리는 바로 서울과 수도권 승리로부터 시작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연금, 교육 등 3대 개혁 완성은 물론 정당 개혁까지 덧붙여 올해가 개혁 원년이 됐으면 한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절대 화합, 절대 단결, 일치단결해서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 개혁 골든타임은 임기 첫해가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1당이 될 때"라며 "지난 총선은 수도권 패배였다. 수도권 121석 중 17명 살아남아 우리가 지금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다.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수도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정치세력이 우리라는 믿음을 국민께 심어줄 때 우리는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반드시 170석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이 아무리 교육, 노동, 연금개혁을 하더라도 정치를 개혁하지 않으면 공염불"이라며 전당대회 공약으로 내세운 '3폐 개혁'(비례대표제·국회의원 면책특권·정당국고보조금제 폐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국민의힘 30년 집권론'을 언급하며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최근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사실상 불출마 압박을 받는 나 전 의원을 지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의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DNA를 혁파해야 한다"며 "뺄셈 정치·이기주의·이익집단 DNA, 군림하는 DNA다. 나 전 의원이 우리 당 최고 보배 중 보배인데 뺄셈 정치 DNA가 나 전 의원을 향해 발동하고 있다.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윤석열 정부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밝힌 나 전 의원의 3·8 전당대회 출마 등 거취 표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자리이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신년회 참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권 도전 여부를 묻는 말에 "조금 기다려달라"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의 지원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우리 당은 절대 화합, 절대 단결로 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지 않나"라며 자리를 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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