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지사, 2년만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나…"덕담 나눠"(종합)

이정훈 2023. 1.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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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 내외분께서 따듯하게 맞아주셨다"며 "서로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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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2시간 넘게 머물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김 전 지사 출소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

그는 오후 4시 15분께 밖으로 나올 때까지 2시간 넘게 사저에 머물렀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 내외분께서 따듯하게 맞아주셨다"며 "서로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만났다.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가 열렸다.

문 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했고 김 전 지사는 이날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 등을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현직이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 28일 0시를 조금 넘겨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2021년 2월 부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 2021년 2월 25일 25일 부산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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