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한 父子

㈜부광금속 방태용회장·방원상 사장, 1천만원 쾌척

[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충청남도 천안시에 개인기부한도 최고액을 기탁한 첫 부자(父子)가 나왔다.

동관 및 동(銅)제품 전문생산기업인 ㈜부광금속을 설립·운영 중인 방태용 회장은 11일 천안시를 찾아 아들방원상씨와 함께 500만원씩 1천만원을 고향 발전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방태용 부광금속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천안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박상돈 천안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청]

방 회장은 천안 목천읍 신계초등학교 출신으로 14세에 천안을 떠나 인천에서 기업을 일구어 성공했다.

1978년 설립된 ㈜부광금속은 2004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3천만 불 수출의 탑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방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아들과 함께 기부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내 고향 천안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향 천안시에 기부금을 쾌척해주신 방태용 회장님과 방원상 사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