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나경원은 우리당 최고 보배…뺄셈 정치 안돼”

김명일 기자 2023. 1.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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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이 당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받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시당 신년회에서 “우리 나경원 부위원장은 우리 당 최고의 보배”라며 “뺄셈 정치의 DNA가 또 나경원 부위원장을 향해 발동되고 있다. 자중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고질적이고 병폐적인 DNA를 혁파해야 한다”며 “뺄셈 정치의 DNA, 이기주의의 DNA, 이익집단의 DNA, 그리고 군림하는 DNA를 혁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팀이어야 한다. 우리 모두 윤석열 정부, 총선 승리를 위해서 원팀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상현 의원과 함께 서울시당 신년회에 참석했던 나경원 부위원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설 전까지는 결정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전날(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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