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북 이적한 아마노, 최악의 일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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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선수 아마노 준을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저와 얘기할 때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전북으로 간 셈인데, 지금까지 일본 선수를 많이 만나봤지만 역대 최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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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선수 아마노 준을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저와 얘기할 때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은 돈 때문에 전북 현대로 이적한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전북으로 간 셈인데, 지금까지 일본 선수를 많이 만나봤지만 역대 최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뛰며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와 9골, 1도움을 기록해 울산의 17년 만에 우승에 공헌한 선수입니다.
원소속팀은 일본 요코하마로 지난 시즌 울산, 올 시즌 전북에는 모두 임대 형식으로 몸담게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돈에 관해 얘기했으면 팀에 공헌도가 있기 때문에 협상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돈을 보고 이적한 것은 울산 팀이나 선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 감독은 "그 선수가 나갔다고 해서 우리 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자들에게 "오늘은 이 얘기만 쓰면 된다"고 까지 강조했습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복귀한 울산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서 동계 훈련을 이어가고, 21일 포르투갈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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