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아나운서, 욕 많이 하던데?”
‘돌싱포맨’ 김준호가 역대급 웃음 만들었다.
김준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아나운서 황수경, 조우종과 그룹 오마이걸 미미를 초대해 다채로운 토크를 펼쳤다.
김준호는 이상민이 “‘돌싱포맨’ 편성 변경이 너무 잦다”며 “네티즌들이 ‘땜빵’ 프로그램이라더라”라고 안타까워하자 “그럼 SBS의 오른팔 어떻겠느냐”라고 현명한 답을 내려 모두를 흡족케 했다.
김준호는 황수경이 “태어나서 해본 가장 심한 욕이 ‘미친 거 아니야?’인 것 같다”라고 털어놓자 “드라마에서 상류층이 하는 욕 같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수경이 “아나운서는 욕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갑작스레 조우종을 바라보며 “욕 많이 하던데?”라고 돌직구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또 김준호는 미미와 남다른 ‘티키타카’를 뽐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그는 미미의 무대 실수 영상을 보고도 “잘했네”라고 삼촌 미소를 짓는가 하면 이상민이 미미의 말을 끊자 “지금 흐름 타고 있잖아”라고 미미를 챙겨주는 다정한 매력까지 뽐냈다.
김준호는 미미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서서히 돌직구를 던지자 “왜 ‘돌싱포맨’ 나왔느냐”라고 태세를 전환,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김준호는 황수경이 비표준어를 예쁘게 표현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자 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활용해 모두를 포복절도케 했다. 여기에 김준호는 미미의 복싱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변신, 살신성인 ‘뼈그맨’의 위엄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어떤 게스트가 출연해도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화요일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2023년 더욱 풍성한 웃음을 안기고 있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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