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경질' 제라드, 대표팀 지휘봉 잡나...'레반돕의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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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제라드는 폴란드 대표팀과 협의 중이다. 폴란드 대표팀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한 후, 감독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 감독은 이후 야인으로 지냈는데, 폴란드 대표팀과 접촉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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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제라드는 폴란드 대표팀과 협의 중이다. 폴란드 대표팀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한 후, 감독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폴란드 FA는 이미 제라드 감독과 접촉했다. 제라드 감독은 해당 제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에서 첫 정식 감독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018-19시즌, 2019-20시즌에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0-21시즌 무패 우승(32승 6무)을 차지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6강까지 진출한 경력도 존재했다.
그리고 2021년 1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로 팀을 옮기게 됐다. 당시 빌라는 EPL 11경기 3승 1무 7패(승점 10)로 16위에 처져있었다. 빈공은 물론 대량 실점을 내주는 참담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함과 동시에 제라드 감독을 불러들였다. 해당 시즌은 14위로 마감하며 잔류를 확정 지었고, 2022-23시즌을 기대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졌다. EPL 11경기에서 2승 3무 6패(승점 9)를 기록했다. 스미스 시절보다 나빴다. 이에 빌라는 제라드 감독을 경질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제라드 감독은 이후 야인으로 지냈는데, 폴란드 대표팀과 접촉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폴란드 대표팀은 지난해 1월, 파울루 소자 감독이 급작스레 떠나면서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이후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고,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대회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고, 폴란드 대표팀은 새로운 감독을 구인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제라드 감독이 유력 후보로 올라선 것.
어떤 결말이 나올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현재는 대화 정도만 오가고 있는 상태다. 만약 제라드가 폴란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게 된다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이끌고 유로 2024,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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