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 함께 도와요"…‘참지마요’ 7기 봉사단 모집

기사내용 요약
느린 학습자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주 1회 2시간 느린 학습자 대상 멘토링 등 진행
23일까지 ‘참지마요’ 홈페이지에 7기 신청 가능
나이·지역·전공·휴학여부 등 상관없이 교육봉사
참여자 94% "봉사단 활동 타인 추천하고 싶어"

[서울=뉴시스]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홍보 포스터 (사진=피치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사단법인 피치마켓은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7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7기 봉사단은 오는 2월 발대식과 사전 교육을 거쳐 5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느린 학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 활동과 증상 표현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 신규 독서 교육 콘텐츠 제작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봉사를 모두 마친 봉사자에게는 활동 수료증 발급 외에도 우수 봉사자 시상, 사회복지 자원봉사 포털(VMS) 자원봉사활동 인증시간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외 활동 및 공익활동, 교육 콘텐츠 제작·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지역, 나이, 전공 및 휴학여부와 무관하게 참지마요 대학생 교육 봉사단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교육봉사단 지원 코너에서 가능하다.

정부 및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 지능으로 인해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는 많게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로 추정된다. 그러나 정부 복지정책과 공교육으로 이들을 모두 관리하기가 어려운데다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해 다수 느린 학습자들이 온전한 사회 구성원이 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지마요는 참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지도가 높다. 특히 대학생 교육 봉사단은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팀 활동 경험 등 다방면의 성장 기회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활동을 종료한 6기 봉사단 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4.1%가 ‘교육 봉사단 활동을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사전교육을 포함한 참지마요 활동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은 5.0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

복지관, 공동생활가정, 특수학급 등 6기 수혜 기관 담당자 31명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8%가 '참지마요 프로그램에 재참여 또는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느린 학습자의 증상 표현 및 의사소통 역량이 실제로 향상됐으며, 대학생 봉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과 표현력이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한편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는 지난 12월 활동 종료한 6기를 포함한 누적 대학생 봉사단 참가자가 780명이며, 누적 수혜 학습자 수는 80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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