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라는 중고폰시장, LG유플도 참전…플랫폼 ‘셀로’ 오픈

김대영(kdy7118@mk.co.kr) 2023. 1. 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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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11일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오픈하고 중고폰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미디어로그]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디어로그는 이날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가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셀로가 데이터 이중 삭제로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시간·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공정한 가격 책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셀로를 이용하면 언제든 시세를 조회하고 판매할 수 있다. 판매 방식은 휴대전화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와 ‘견적받고 팔기’ 등으로 구분된다.

판매를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우체국 수거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GS25에서 신청할 때 발급받은 승인번호로 반납할 수도 있다.

미디어로그 조사를 보면 중고폰 판매 경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쉽고 편한 판매’(25%)와 ‘가격 변동 최소화’(25%)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큰 불만은 ‘가격 책정 부적정과 이에 따른 분쟁’(39%)으로 조사됐다.

셀로는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고 다른 회사보다 높은 보상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또 자체 조사 결과를 고려해 변동 없는 가격 책정으로 신뢰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고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보면 중고폰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가치는 999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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