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93’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후 추락...KC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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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추락한 맷 비티가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는 1루수 겸 외야수 비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데뷔 첫해 타율 0.265 9홈런 46타점 OPS 0.775를 기록하며, 백업 멤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지난해에는 리버 라이언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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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추락한 맷 비티가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는 1루수 겸 외야수 비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한다”라고 보도했다.
비티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9년 처음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데뷔 첫해 타율 0.265 9홈런 46타점 OPS 0.775를 기록하며, 백업 멤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시즌에도 타율 0.270 7홈런 40타점 OPS 0.765의 성적을 거둬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에는 리버 라이언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는 악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입단 후 급격하게 추락했고, 타율 0.093 0홈런 1타점 OPS 0.333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결국, 지난해 9월 샌디에이고에서 지명할당 처리된 후 방출됐고, FA가 됐다.
캔자스시티가 그를 주시했고, 결국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비티는 외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1루는 비니 파스콴티노, 닉 프라토와 같이 좌타자기에 뚫고 들어가기에는 쉽지 않다.
하지만 외야는 다르다. 마이클 A. 테일러가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 있고, 마땅한 코너 외야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빅리그 한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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