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동섭, LG로 트레이드···최승욱과 유니폼 바꿔 입는다

윤은용 기자 2023. 1.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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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왼쪽)과 최승욱. 서울 삼성 제공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삼성이 포워드 임동섭(33)을 보내는 대신 가드 최승욱(29)을 받기로 했다.

삼성은 11일 “임동섭과 최승욱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며 “최승욱의 영입을 통해 수비력을 강화하고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2~2013시즌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뒤 줄곧 삼성에서만 뛰어온 임동섭은 처음으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됐다. 임동섭은 2016~2017시즌 삼성에서 50경기에 나서 평균 10.5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후 잦은 부상과 함께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43경기를 치르며 평균 7.4득점·3.5리바운드·0.9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평균 4.2점·2.8리바운드·0.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삼성에 둥지를 트는 최승욱은 2016~2017시즌 전주 KCC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0~2021시즌 LG로 이적했다. 지난해 11월 상무에서 전역한 그는 이번 시즌 LG에서 정규리그 7경기에 나서 평균 0.9점·0.6리바운드·0.3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임동섭과 최승욱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새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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