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계 "고용노동부, 즉각 한국카본 조사·감독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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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노동계가 최근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한국카본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조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남본부,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부경지부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카본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폭발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하고 기계에 노동자의 팔이 절단돼 접합하는 등 한국카본 노동자들은 사고 위험에 내몰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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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노동계가 최근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한국카본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즉각적인 조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남본부,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부경지부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카본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폭발로 인해 노동자가 사망하고 기계에 노동자의 팔이 절단돼 접합하는 등 한국카본 노동자들은 사고 위험에 내몰려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부는 지금이라도 한국카본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감독하고 한국카본 2공장 작업에 대한 사용중지 명령을 내려야 한다"면서 "만약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하고자 한다면 연대해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대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하청노동자 1명이 절단기에 어깨를 다치는 사고가 났다. 앞서 12월 15일에는 밀양시 부북면 한국카본 사포공장에서 단열재 제작 작업 중 냉각팬 고장으로 수동으로 강제 개방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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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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