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째 상승…미 CPI 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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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오늘(11일) 장 초반 강세에도 후반 뒷심이 약해지면서 2360선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 0.35% 오른 2359.53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어제(10일)보다 0.54% 오른 2364.05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곧바로 2369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2350선 아래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후 들어선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360선을 되찾았으나, 외국인의 유입이 둔화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에 대응하는 동안에도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하다"면서도 통화정책과 관련한 주요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해석했지만, 내일(12일) 예정된 1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생긴 경계심리가 지수 반등을 가로막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억 원, 1,730억 원씩 사들였고, 개인투자자는 206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7%), LG에너지솔루션(0.21%), SK하이닉스(0.92%), 삼성 SDI(1.96%), 카카오(1.98%)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0.55%), KB금융(-2.42%), 삼성물산(-0.4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 하락한 건 삼성전자우가 유일합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72포인트, 1.97% 오른 709.77에 마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배터리 소재 업종에서 강세를 보인 점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90억 원, 650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040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로 어제보다 1원50전 오른 1246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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