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일본IT전공 졸업예정자 전원 취업 성공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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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기술, 일본어 능력 집중 교육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취업 비결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졸업예정자 전원이 일본IT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 가운데 이재용 총장(가운데) 등이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 졸업예정자들이 일본 도쿄에 있는 IT기업에 전원 취업했다.

11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올해 졸업을 앞둔 일본IT전공 재학생 10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모두 도쿄에 본사를 둔 곳으로 IPS 그룹 2개사와 타우르스 소프트웨어 그룹 2개사, 토마토, 미소니스, cRc 시스템 등이다. 이로써 영남이공대는 2014년 이후 9년간 총 116명을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전공은 2014년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3학년을 대상으로 일본 IT 업체에서 요구하는 전공 기술과 일본어 능력 습득을 위한 프로젝트식 집중 수업으로 시작했다.

2016년에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돼 매년 4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에 각각 4주간 일본 현지의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일본어 능력 향상과 일본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일본IT전공을 통해 일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기숙사를 제공받고 일본 생활 정착을 위한 부가적인 지원도 함께 받는 조건으로 입사한다. 영남이공대는 일본 IT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반영하고 산업 및 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문상호 영남이공대 일본IT전공 교수는 “해외 취업을 위해 다년간 정립해온 일본 현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일본IT전공 졸업 예정 학생 전원 취업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3개의 맞춤형 전공으로 운영되며 직무 기반의 취업능력을 갖춘 IT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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