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용세습은 현대판 음서제...소외 청년 위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김문관 기자 2023. 1.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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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1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 개혁과 관련, "고용세습은 현대판 음서제다. 비상식적 관행이자 불공정의 상징이자 불법 채용 비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노조와 노조 간 비대칭 구조, 흔히 말하는 이중구조는 정확하게는 착취구조"라며 "똑같은 일을 하면서 월급에 큰 차이가 있는 건 현대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이를 바로잡는 게 노동 개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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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11일 브리핑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11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 개혁과 관련, “고용세습은 현대판 음서제다. 비상식적 관행이자 불공정의 상징이자 불법 채용 비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회와 평등을 무너뜨리는 일부 노조의 특권은 (소위) ‘부모 찬스’에서 소외된 청년 보호를 위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불공정 바로 잡기는 윤 대통령의 약속”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국민의 선택이 세상을 바꾸는 걸 보여주는 일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및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노조와 노조 간 비대칭 구조, 흔히 말하는 이중구조는 정확하게는 착취구조”라며 “똑같은 일을 하면서 월급에 큰 차이가 있는 건 현대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이를 바로잡는 게 노동 개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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