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꽃제비 출신 지성호 “안철수와 러닝메이트로 뛰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지성호 의원이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뛰겠다고 선언했다.
지 의원은 또 “새해가 밝았고 우리 당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저도 정치 초년생입니다만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하는 개혁들이 건건이 막히는 현실을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래서 반드시 22대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하나 되고 통합되고 중도를 품을 때, 수도권서 승리해 윤석열 대통령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안 의원과 함께 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8일 “김정은 정권에게 지성호의 청년최고위원 당선은 핵무기만큼이나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청년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했다. 이후 안 의원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안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지성호 의원께서 대표가 될 적격은 안철수 의원만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책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러닝메이트는 열려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확장 이어갈 방침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별도로 4명의 일반최고위원과 1명의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청년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만 도전할 수 있다.
이미 지난 5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윤 대통령이 1호 청년참모란 별칭을 갖고 있는 친윤계 후보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예찬 후보는 이미 친윤계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친윤계와 비윤계로 나뉜 가운데 서로 이합집산을 통해 친윤계는 친윤계끼리 비윤계는 비윤계끼리 세를 규합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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