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日자위대, 합동 훈련시 입국·무기반입 절차 간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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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가 주요7개국(G7) 5개국(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미국)을 순방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영국군과 자위대의 공동훈련시 각종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활화 협정'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밤 열리는 수낵 총리와의 첫 정식 회담에서 영국군과 자위대간의 이 원활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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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가 주요7개국(G7) 5개국(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미국)을 순방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영국군과 자위대의 공동훈련시 각종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활화 협정'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11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이날 새벽(한국시간) 기시다 총리는 정부 전용기로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밤 열리는 수낵 총리와의 첫 정식 회담에서 영국군과 자위대간의 이 원활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수낵 총리는 서명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 협정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여를 공고히 하고, 경제안보 강화와 방위협력 가속화, 고급 인력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술혁신 추진의 양국 공동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정을 맺게 되면 자위대와 영국군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나 무기 등 반입 절차가 간소화된다. TBS는 양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경계감을 공유하고 있기에 이 협정을 통해 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주일미군의 지위를 규정한 미일 지위 협정 이외에 일본이 군사관련 원활화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지난해 1월 호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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