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 북구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지원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노사가 11일 울산 북부경찰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북구 매곡동 꿈동산 유치원에서 스쿨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0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북부경찰서와 함께 울산 북구지역 스쿨존과 사고다발구역 일대 교통사고 예방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북구 매곡동 꿈동산 유치원에서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울산 북부경찰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아이들에게 안전벨트의 중요성,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비 오는 날 보행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경찰 순찰차 탑승 체험, 경찰 캐릭터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등 참여 아동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앞서 노사는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 북부경찰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본부는 이 기금으로 교통안전 현수막 110개를 제작해 북구지역 48개 초·중·고교 주변에 부착하고, 어린이용 교통안전 우산 350개를 제작해 꿈동산 유치원 등 북구지역 유치원 5곳에 전달했다.

교통안전 우산에는 투명창과 반사띠가 부착돼 있어 비 오는 날 보행 중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또 교통사고와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지점 150곳에는 무단횡단 금지, 이륜차 법규 준수, 음주운전 절대금지, 보행자 주의 등의 문구가 담긴 형광 포인트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령대별 맞춤 교육 등을 통해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지역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비 및 연간 운영비 전액 지원, 대시민 교통안전 캠페인 'H-교통안전 체험랜드', 체험형 초등학생 교통안전 교육 'H-Safety School', 지역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교통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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