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다” 무뚝뚝한 손흥민, 이미 북런던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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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맞수 아스널의 1위 질주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90min'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스널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뚝뚝한 답을 내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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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맞수 아스널의 1위 질주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승점 33)은 10승 3무 5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시즌 초반 선두 다툼을 벌이는 등 줄곧 4위권 내에 위치했지만 급격한 부진을 겪으며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해리 케인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도 9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여기에 7경기 연속 선제 실점하던 수비진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 아스널. 현재까지 단 1패만 내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오랜 라이벌이자 지난 시즌 4위 싸움을 벌였던 토트넘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그림. 또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기에 갚아야 할 빚도 있다.
양 팀 모두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기도 하다. 4위 경쟁 중인 토트넘은 아스널전 이후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중요한 시점에서 연패에 빠질 위험도 있다.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하는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전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치르고 이어지는 FA컵에선 맨시티를 만난다. 자칫하면 상승세가 크게 꺾일 수 있다.
무득점 기간 팀에 미안했다는 손흥민은 아스널 사냥의 선봉장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영국 매체 ‘90min’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스널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뚝뚝한 답을 내놨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맞수 아스널의 선전을 보기 힘드냐는 물음에 “솔직히 관심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린 지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다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선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라며 상대보단 팀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패했을 때 많은 팬이 실망했을 거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홈에선 큰일을 해야 한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몸을 던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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