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봄날…오늘 낮 최고 16.7도, 내일은 더 포근

황덕현 기자 2023. 1.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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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기온이 곳에 따라 15도를 넘는 등 3월 초·중순 날씨를 보였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로, 16.7도를 기록했다.

남부 지방이나 제주처럼 높진 않지만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이 -0.4도였던 데 비하면 10도 가까이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로 평년(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0~8도)보다 5~10도가량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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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9.2도, 12일은 13도 예상…평년보다 5~10도 높아
시베리아 고기압 약화·일사량 많아진 탓…14~15일 비소식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11일 경북 고령군 우곡교 인근 낙동강변에서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43호(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독수리가 햇볕을 쬐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순천=뉴스1) 황덕현 기자 = 11일 낮 기온이 곳에 따라 15도를 넘는 등 3월 초·중순 날씨를 보였다. 봄 같은 날씨는 13일까지 이어지다 14~5일 비나 눈이 오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

1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로, 16.7도를 기록했다. 강릉과 울진도 16.0도를 기록했다.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13.3도, 대구와 광주는 12.7도로 나타났다.

서울 낮기온은 9.2도를 기록했다. 남부 지방이나 제주처럼 높진 않지만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이 -0.4도였던 데 비하면 10도 가까이 올랐다.

이같이 따뜻한 날씨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다. 북극 냉기를 머금고 한파를 부른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따뜻한 공기를 품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햇볕에 일사량이 많아지며 지면을 데우는 것도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날씨는 12일 정점에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로 평년(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0~8도)보다 5~10도가량 높겠다고 내다봤다.

서울 낮 기온은 13도로 예보돼 하루 만에 3~4도가량 더 올라가겠다.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도, 전주·광주 17도, 제주 20도로 예보됐다.

12일 저녁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한 비가 13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13도로 다소 떨어지겠다. 그럼에도 평년(아침 최저 -10~0도, 낮 최고 2~8도)보다는 기온이 1~5도 높아 겨울치고는 포근하겠다.

17일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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