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세에 2350선 상승 마감…리오프닝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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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2350선에서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5%) 오른 2359.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전일보다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2%) 오른 124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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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2350선에서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5%) 오른 2359.53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6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0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네이버(NAVER), 카카오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이후 4개월만에 장중 20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장중 3%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대표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봤다.
특히 이날 중국 정부가 한국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음에도 11일 항공·여행·화장품 등 리오프닝 관련 종목들은 반등했다. 이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전일보다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3.72포인트(1.97%) 오른 709.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5억원, 6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0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HLB,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펄어비스,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상승했다.
이날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에코프로그룹이 지난해 수출 16억달러(약 2조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종 상승을 주도했다. 포스코케미칼, 코스모신소재, 탑머티리얼 등도 동반으로 상승했다.
증권가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골드만삭스는 12월 CPI 상승 폭이 전월 대비 0.0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3%를 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컨센서스에 따르면 12월 CPI 전망치는 6.5%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11월(7.1%)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흐름 속 소프트웨어, 배터리 소재 업종 강세에 따라 코스닥이 상승 우위를 보였다”면서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원화강세 흐름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2%) 오른 124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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