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특별자치도 성공에 최선…민생 최우선"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오직 도민과 민생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우선주의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반대와 비판만을 하는 야당이 아닌 도정을 견제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우선주의 야당으로서 도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성공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토끼 한 마리는 약하지만, 번식력은 어떤 짐승보다 강하다"며 "당 대표가 검찰에 다녀오는 등 끊임없이 괴롭히는 정권에 대항해 이기는 길은 토끼의 번식력처럼 연대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고 도에서 민주당의 위치가 좁아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세 발짝 앞으로 갔다가 뒤로 한 발짝 간 것"이라며 "올해는 세 발짝 앞으로 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허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일을 두고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온전한 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도당 상임고문과 수석부위원장, 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등 도내 선출직 당직자와 당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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