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찾은 김경수, 2년만에 文 만나...어떤 얘기 나눴을까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1.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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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서 전 경남지사가 지나달 28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소 후 처음으로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 전 지사는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김 전 지사 측은 “김경수 전 지사 내외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며“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께서 김 전 지사 내외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만남은 약 2년 만이다.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가 열릴 당시 현직이던 두 사람이 함께했다.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대변인, 수행팀장을 지냈고 대선 승리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일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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