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영 한화큐셀 대표 "미국에 태양광 R&D 센터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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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한국, 독일에 이어 미국에도 한화큐셀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조2000억원) 투자 비용에 R&D 센터 구축 비용은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3조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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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개발하고자 자연스럽게 센터 구축하는 것”
한화큐셀, 미국에 3.2조 투자 태양광 통합 생산 허브 구축 예정
[헤럴드경제=한영대·김은희 기자]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한국, 독일에 이어 미국에도 한화큐셀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화큐셀은 현재 판교, 독일 탈하임에 태양광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D 센터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자 미국에 자연스럽게 R&D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조2000억원) 투자 비용에 R&D 센터 구축 비용은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3조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모듈 생산 능력은 연 1.7GW(기가와트)에서 8.4GW로 확대된다. 이는 미국 전역에 설치된 모듈(19GW, 2020년 기준)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비용 조달 방안에 대해 신용인 한화큐셀 전략부문 재무실장은 “작년 말 기준 회사 재무는 상당히 양호하다. 연결 기준으로 현금 2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차입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이어 “(향후 상황에 따라) 차입을 단행할 수 있지만 공장 완공 이후에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세액 공제를 받는 만큼, 상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단지 구축 이후 수익성 전망에 대해 이 대표는 “영업이익률은 원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현지 제조업체로서 (확고한) 시장 점유율, 프리미엄 정책 등에 의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한화큐셀 입지에 대해 이 대표는 “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4년 연속 이상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업체와 차이는 상당하다”며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선두가 아니지만, 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 국내 시장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태양광 관련) 국내 수요는 잠시 정체 됐다. 하지만 2030년 국가 탄소 감축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년 일정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해야 한다. 특정 기간 넘으면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당장 올해와 내년은 (수요가 폭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향후 우리나라에서 꾸준한 R&D를 통해 꾸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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